“북미관계 최대 걸림돌”···北 駐제네바대사, ‘압류 화물선’ 반환 요구
한반도
“북미관계 최대 걸림돌”···北 駐제네바대사, ‘압류 화물선’ 반환 요구
  • 한다원 기자(hdw@sisajournal-e.com)
  • 승인 2019.05.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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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대사에 이어 또 다시 주제네바 대사 화물선 반환 요구
한대성 北대사, 로이터통신 인터뷰···“핵협상 제개, 미국 큰 결단 내려야”
미국 법무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법무부가 억류해 몰수 소송을 제기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 사진=연합뉴스(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미국 법무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법무부가 억류해 몰수 소송을 제기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 사진=연합뉴스(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에 이어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가 또 다시 미국에 압류된 화물선의 반환을 요구했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압류가 북미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반환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식 힘의 논리나 압박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심대한 계산 착오”라며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는 양국간 미래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운항하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적발된 뒤 미국에 압류돼 이달 11일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됐다. 앞서 북한은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김성 유엔주재 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반환을 요구한 바 있다.

한 대사는 교착된 핵 협상이 재개될 수 있으려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라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미국이 큰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우니는 미국과 대화하는 문제나 제재 해제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선 정보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면서 “우리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국제사회도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방위 능력을 확인하는 일상적인 것이었다”고 답했다.

식량 부족 사태가 통제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는 “통제 가능하다. 다만 문제는 유엔의 제재”라면서 “식량을 수입하고 대금을 치를 수가 없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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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w@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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