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트렌드 바꾼 미세먼지···저감기술 이어 실내놀이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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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트렌드 바꾼 미세먼지···저감기술 이어 실내놀이터까지
  • 노경은 기자(nic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5.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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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하반기 분양 사업장부터 H아이숲 도입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H 아이숲 /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H 아이숲 / 자료=현대건설

 

 

미세먼지가 주택시장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면서 안전한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주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주택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아파트에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을 잇달아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숲을 실내로 옮긴 놀이터 'H 아이숲(H i_forest)'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첫 번째 H 시리즈로 숲 속의 실내 놀이터 H 아이숲(H i_forest)를 개발했다. H 아이숲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이자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패밀리 라운지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숲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백나무를 적용하고 청정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공기청정시설로 산소발생기, 피톤치드 분사기 등을 설치한다.

실내 공간이지만 아이들은 야외의 숲을 누비듯 자유롭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나무타기, 언덕 구르기, 돌틈사이 숨박꼭질 등 자연속에서 가능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통나무, 버섯 등 자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그네 등의 놀이기구를 통해 아이들은 직간접적으로 자연을 체험한다.

어른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가족단위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 입주민들이 자연스레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맘스카페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로 구성됐다. H 아이숲은 현대건설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녹색을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커뮤니티 각 공간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기술 도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공동현관에는 에어샤워 부스를 설치해 실내에 들어가기 전 옷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 설치로, 실내 미세먼지 오염도를 일정수준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방에는 하부급기 시스템을 적용해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주방 내 공기를 순환시켜 제거해주고, 환기 설비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를 적용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른바 미세먼지 방패 아이템 도입이 유행”이라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경은 기자
금융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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