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 모델 ‘베리 뉴 티볼리’ 6월 4일 출시, 1.5 터보 가솔린 엔진·9인치 AVN 스크린 등 탑재···가격 1668만~2585만원 수준

베리 뉴 티볼리의 모습. /사진=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새로운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다음달 4일 시장에 선보인다. 내외관 디자인의 변화뿐 아니라, 쌍용차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쌍용차는 베리 뉴 티볼리를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베리 뉴 티볼리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 등이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이다.

인터페이스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이 탑재된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탑재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란도에서 첫 선을 보인 최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된다.

기존 모델에서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 동급 최대 적재공간 427ℓ는 그대로 유지된다.

새로운 티볼리 모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68만~1718만원 ▲V1(A/T) 1828만~1878만원 ▲V3 2040만~2090만원 ▲V5 2193만~2243만원 ▲V7 2355만~2405만원, 디젤 모델 ▲V1 2045만~2095만원 ▲V3 2230만~2280만원 ▲V5 2378만~2428만원 ▲V7 2535만~2585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측은 정확한 가격은 출시 이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2015년 출시 후 경쟁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는 소형SUV 판매 1위를 내주지 않았다”면서 “소형SUV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베리 뉴 티볼리 내부 모습. /사진=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내부. /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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