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리터당 1525.5···서울은 1600원대

지난 12일 서울의 한 주유소. /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의 한 주유소. / 사진=연합뉴스

치솟던 휘발윳 값이 결국 다섯 달 만에 1500원대를 넘어섰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약 20%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1525.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9.2원 오른 수치로 2018년 11월 넷째 주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36.4원) 19.8% 낮아졌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 빡빡한 미국 휘발유 공급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했지만 미국 달러 강세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리터 당 1613.8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보다 27원 오른 리터 당 1504.0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392원으로 전주 대비 21.6원 올랐고 등유는 전주보다 2.9원 오른 리터 당 972.7원이었다.

상표별 살펴보면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천538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531.5원)가 뒤를 이었다.

최저가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495.5원을 기록했지만 전주 대비 상승 폭은 31.6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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