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스타트업 창업' 등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지역기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영도구청, 부산관광공사와 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단계 평가절차와 종합심의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에 최초로 구축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관광의 신규 중심지로 조성 예정인 영도구의 초입에 위치한 씨사이드 콤플렉스 시설을 활용해, 부산 관광기업과 여행객들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반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육성 ▲지역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기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 추진하고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이날 오후 2시 관광공사는 부산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 부산광역시장, 영도구청장,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관광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해 관광벤처공모사업, 관광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광기업을 꾸준히 육성해 오고 있다.

또 공사 서울센터 내에 서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벤처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제공과 관광산업 분야 구인·구직자를 위한 관광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관광기업 애로사항 자문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할 예정이다.

함경준 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관광산업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공사의 지원 체계 및 역량을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에 전파하고,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 창업 및 육성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관광공사
(왼쪽부터)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 영도구 김철훈 구청장,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 사진=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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