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500대 기업 분석결과···현대모비스는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하락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사진=GS칼텍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사진=GS칼텍스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가 국내 1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 국내 500대 기업 선정 작업을 한 결과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가 전년도 각각 13위, 12위에서 8, 9위로 순위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10대 기업 순위를 보면 1위는 매출 243조7714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였고 이어 현대차(96조8126억원), 포스코(64조9778억원), LG전자(61조3417억원), 한국전력공사(60조6276억원), 기아차(54조1698억원), (주)한화(48조7402억원), SK하이닉스(40조4451억원), GS칼텍스(36조3630억원), 현대모비스(35조1492억원) 순이었다. 전년도 8위였던 현대모비스는 10위로 2계단 하락했고 포스코와 LG가 전년 각각 4위, 3위였지만 자리를 맞바꿨다.

500대 기업 전체로 보면 38곳이 신규 진입했다. 신규 진입한 곳 중에는 지난해 효성에서 분할 신설된 효성티앤씨가 16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효성중공업(238위), 효성첨단소재(280위), 효성화학(423위) 등도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분할 신설이 아닌 순수 실적 증가로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 곳은 27곳이었다. 특히 석유화학업체가 ▲SK케미칼(349위) ▲씨앤에스에너지(421위) ▲삼남석유화학(470위) ▲동서석유화학(473위) ▲솔브레인(477위) ▲도레이케미칼(487위) 등 5곳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500대 기업에서 탈락한 38곳 중 한화큐셀코리아와 CJ건설, 호반(구 호반건설주택), CJ E&M, 롯데로지스틱스 등은 합병소멸로 제외됐다. 또 한일홀딩스(구 한일시멘트), HDC(구 현대산업개발), 효성, 예스코홀딩스(구 예스코), 세아제강지주(구 세아제강) 등은 지주사 전환으로 500대 기업에서 빠졌다. 이밖에 ▲신성이엔지 ▲SK플래닛 ▲우리홈쇼핑 ▲한국프랜지공업 ▲셀트리온헬스케어 ▲DB금융투자 ▲한국공항공사 등이 실적 미달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고 CEO스코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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