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이벤트 상품·축구교실 등 다양한 혜택 제공
KB국민은행, 금 상속·증여 신탁 상품도 내놔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모습. / 사진=연합뉴스

은행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은행들은 고객이 예·적금에 가입하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축구교실 이벤트도 열며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개구쟁이 스머프’ 캐릭터로 디자인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색칠놀이 스머프북을 제공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도시기금 청약상품으로 적금형식 또는 일시예치식으로 납부 가능하며 민영주택 및 국민주택을 공급받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또 농협은행 디지털채널(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정기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취향저격 정기 예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디지털채널에서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총 1541명을 추첨해 ▲안마의자(1명) ▲커플스파이용권(10명) ▲아이홍삼(30명) ▲또래오래치킨 모바일쿠폰(500명) ▲스타벅스 싱글디저트세트 모바일쿠폰(1000명)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가정의 달 행복레시피’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가족 기념일, 소모임 친목 행사, 단체 여행 등을 위한 목돈 마련용 ‘내맘적금’과 초간편 자유적립식 고금리 재테크 상품인 ‘하나원큐적금’을 출시했다. 

‘내맘적금’의 금리는 2일 기준, 1년제 연 1.8%의 기본금리에 계약기간의 1/2이상 월부금자동이체 시 연0.5%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2.3%까지 제공된다. ‘하나원큐적금’은 2일 기준 연2.0%의 기본금리에 마케팅 동의 시 연1.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3.0%까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총 555명을 추첨해 공기청정기, 외식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이 상품가입시 ‘자녀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구교실’에 참가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가정에 프로축구클럽 FC서울과 수원삼성 유소년팀 코치들이 함께하는 축구교실 참가자격을 준다. 

신한은행은 ‘신한 키자니아 DREAM 적금’ 상품 출시해 5월2일부터 7월말일까지  ▲선착순 신규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30명에게 키자니아 2인 가족 무료이용권 ▲1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사랑하는 가족의 안정적인 노후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KB위대한유산 신탁’을 출시했다. KB위대한유산 신탁은 가치 변동성이 적은 금(金) 실물을 상속·증여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규 상품 가입 고객을 위한 경품증정 이벤트도 다양해 여러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상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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