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숙박·외식업 스타트업 이벤트 몰려···여기어때·나우버스킹·패스트파이브 등

사진= 각 스타트업.
/ 사진= 각 스타트업.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많은 5월 내내 스타트업 이벤트가 몰리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과 외식 관련 스타트업들의 이벤트가 가장 많다.

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5월 한달간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숙소 및 액티비티 할인을 해준다. 여기어때 이용자가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신용카드로 국내 숙소, 액티비티 상품을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돌려준다. 이벤트는 총 4회로 나눠 진행한다.

첫번째 대상은 우리카드가 선정됐다. 이달 3~9일간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우리카드로 여기어때에서 온라인 결제를 진행할 경우, 1만원을 청구 할인한다. 이어 10~16일은 KB국민카드, 17~23일은 NH농협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잇는다. 행사 마지막 주인 24~30일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1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여기어때는 카카오페이 제휴 행사 외에도 중소형호텔 숙박, 대실을 무제한 할인하는 쿠폰을 발급한다. 징검다리 연휴를 위한 호캉스 할인전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5월 연휴를 기점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봄맞이 여행, 이른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소나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5월 외식량 증가에 따른 이벤트도 생겼다.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 외식업 웨이팅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은 5월 신규 매장을 대상으로 2개월 완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우웨이팅은 매장 앞에 줄을 서지 않고 대기 시간을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매장은 관리자 태블릿으로 대기 고객을 관리한다.

나우웨이팅에 따르면 5월마다 외식량이 크게 증가한다. 지난해 5월 웨이팅 고객은 전월 대비 10만 명 증가했으며, 5인 이상 단체 웨이팅 고객은 4만 명이 증가했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외식 손님이 많은 5월, 사장님들이 웨이팅 고객 관리에 드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맛과 품질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기다려주신 고마운 손님들께 최고의 매장 경험을 선사하실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스타트업을 위한 5월 이벤트를 연다. 패스트캠퍼스는‘원데이 서울숲점 프리패스’이벤트를 5월 동안 진행한다. 지난 1일 새롭게 연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은 KD운송그룹 건물 11개층, 총 2000여평을 사용한다. 패스트파이브 역대 최대 규모 지점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서울숲점 프리패스 이벤트를 통해 기업 대료들에게 시설 이용권을 제공한다.패스트파이브 가입사가 아니더라도 기업의 대표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벤트로서 유선을 통한 사전신청 뒤 서울숲점에 방문하면, 하루동안 서울숲점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와이파이는 물론 커피, 맥주, 간단한 씨리얼 등이 제공되며, 오픈 미팅공간 및 업무 공간이 마련돼 있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많은 스타트업이 성수동에 업무 공간을 꾸리기 시작하면서 그만큼 미팅 등의 업무 차 성수동에 방문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번잡한 카페가 아닌, 공유오피스에서 높은 업무 효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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