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가정의 달 맞아 5G 가입자 유치 집중
이동통신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에 집중해 할인 서비스와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5세대(5G)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가입하면 데이터를 더 주거나 요금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5G 전용 요금제인 ‘5GX 플랜’ 가입자에게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행사를 한다. 행사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가입하는 이들에게 적용된다. 지난 4월 가입한 이들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5GX 스탠다드’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150GB에 추가로 50GB를 더 준다. 이 혜택은 가입 후 24개월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요금인 월 7만5000원으로 2년 동안 매월 200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최저 5G 요금제인 월 5만5000원 ‘슬림’ 요금제도 기본제공데이터 8GB에 1GB를 추가로 제공해 매월 9GB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 역시 24개월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면 2년 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GX 플래티넘’, ‘5GX 프라임’ 가입 고객은 다음 달 30일까지 가입하면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SK텔레콤에서 5GX 신규·기기변경 고객을 한 고객이라면 ▲‘5GX 플래티넘’, ‘5GX 프라임’ 요금제는 T올케어100(단독형, 3,800원)을, ▲‘5GX 스탠다드’는 T올케어 파손 40(단독형, 2,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GX 스탠다드’ 이용자는 보험 혜택 대신 멤버십 VIP 승급 혜택을 택할 수도 있다.
5G 특화 서비스인 가상현실(VR), 게임을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서 ‘5GX 플래티넘’, ‘5GX 프라임’, ‘5GX 스탠다드’ 이용자는 ▲최대 19만원 상당 ‘5GX VR팩 기어’ 할인, ▲5GX 게임팩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GX VR팩 기어는 이번 달까지 가입 시 삼성 기어VR, VR게임 쿠폰 5종(3만7000원 상당) 및 교육 콘텐츠 쿠폰 1종(7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5GX에 가입자에게 ▲다이슨 공기청정기, ▲LG프라엘 LED 마스크, ▲플레이스테이션 4프로, ▲누구 네모, ▲11번가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 그랑데 건조기, ▲LG 퓨리케어 공기 청정기, ▲아이패드 미니5,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11번가 상품권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LG유플러스는 5G 가족 반값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 3명 모두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면 결합해서 3명 모두 월 9만5000원에 달하는 요금제를 반값인 4만7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가입은 다음 달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안에 가입하는 이용자들은 오는 2021년 6월 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인뿐 아니라 2인 가족 결합 프로그램도 내놨다. 2명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쓰면서 결합하면 2명이 모두 5만9375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요금에서 40% 가량 할인된 수준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5G 모바일뿐만 아니라 인터넷 결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서비스(3년 약정 기준) 광랜(월 2만2000원)·기가슬림(월 3만3000원)·기가(월 3만8500원)를 ‘유플러스 5G 프리미엄 가족 할인’으로 결합할 경우 각각 월 5500원, 9900원, 1만3200원씩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