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반상생 업무협약 체결···“산업 발전 위한 선진적 모델 되길 기대”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오른쪽)와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왼쪽)이 25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에엠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오른쪽)와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25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에엠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가 체외진단 관련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체외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동반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C녹십자엠에스와 의료기기산업협회에 소속된 체외진단 관련 회원사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중견 및 중소 의료기기 전문기업들 상생을 위한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와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 판매와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40여년간 이어온 체외진단부문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유수 의료기기 전문기업과 파트너십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체외진단 관련 위탁 연구개발(CRO)·생산(CMO)·국내외 판매(CS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협력에 나섰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대다수 기업이 좋은 품목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자금, 인력, 시스템 노하우 등 성공요건을 모두 보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한 GC녹십자엠에스의 상생협력 시도가 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국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과 협력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및 상업화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 사업을 비롯해 혈액백과 혈액투석액 등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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