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 KB인베스트먼트 등 7개사 100억원 규모 동시 투자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성장 기대, 롯데의 다양한 사업과의 협업 모색할 것

사진=롯데지주
/ 사진=롯데지주

 

롯데지주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 ‘보맵’에 20억원을 투자했다.

2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PIA자산운용, KB증권 및 SJ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등 총 7개사가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총 100억원 규모다.

롯데지추 관계자는 “보수적이라고 불리는 보험시장을 빠르게 혁신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보맵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2월 처음 출시된 보맵은 국내 1위 모바일 보험 통합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험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보험상품 비교분석은 물론 맞춤형 보험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의 프로필 및 이력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직접 설계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보맵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 회원수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보맵은 다양한 보험상품 출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보험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보험금 청구 자동화 등 보험시장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맵이 받은 누적투자금액은 130억원을 넘어섰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미국, 일본 등 해외 보험시장은 이미 인슈어테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기업인 보맵이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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