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54억원·영업손실 234억원 기록···"2공장 제품 이전과 3공장 가동 탓”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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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영업손실 23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2공장 제품 이전으로 따른 생산공백과 3공장 가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9년 1분기 매출은 1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34억원, 당기순손실은 38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판매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529억원 감소(-29.7%)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9억원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억원 줄었다.

삼성바이오 측은 “1공장 제품을 2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생산공백이 났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억원 소폭 감소했다”면서 “매출감소와 3공장 가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함께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이익은 지난 분기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됐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558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자회사 실적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는 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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