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초읽기···“김정은 전용열차, 북·러 국경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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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초읽기···“김정은 전용열차, 북·러 국경 넘었다”
  • 이상구 기자(lsk239@sisajournal-e.com)
  • 승인 2019.04.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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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하산 도착·블라디보스토크행 보도···25일 회담 예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전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 양옆으로 박봉주·리수용 당 부위원장이 박수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전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 양옆으로 박봉주·리수용 당 부위원장이 박수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북·러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외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러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24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경 북·러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이날 러시아와 국경인 두만강 위 철교를 넘어왔다. 이어 러시아 접경 역인 하산 역에 정차했다. 하산 역에서는 러시아 환영단이 김 위원장에게 환영의 의미로 빵과 소금, 꽃다발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환영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하산 역사에 진입했다. 

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도 하산역에서 북한 방문단을 맞은 나탈리야 카르포바 하산군의회 의원의 발언을 인용, 김 위원장 전용열차가 북러 국경을 넘은 사실을 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객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이 빵과 소금, 꽃다발을 전달 받았고, 이어 ‘김일성의 집’ 박물관행이 예상됐다.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우는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은 지난 1986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측 우호를 기념해 하산 지역에 세워졌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어 하산 역에서 나온 전용열차는 연해주 도시 우수리스크로 향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우수리스크에 도착한 후 열차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접어들어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는 시간은 24일 오후로 예상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오는 25일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은 공식 확인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리 대통령(푸틴 대통령)이 방러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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