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시간당 10~20mm 강한 비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잎이 떨어져 있다. / 사진=연합뉴스
비가 내린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잎이 떨어져 있다. / 사진=연합뉴스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밤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남부지방은 낮 12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20mm 정도의 다소 강한 비가 많이 오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울릉도, 독도에는 24일 오후 6시까지 10~40mm, 서울, 경기, 강원도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며 "다만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는 2~4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24일에는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그러나 충청과 남부내륙에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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