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 열고 전국 네트워크 강조···송정역시장·네이버파트너스퀘어 참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 상생과 공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현장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에서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센터 개편이후 지역 창업생태계에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대학,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혁신 네트워크 활동 현황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방성, 자율성, 다양성 3대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역 혁신 허브로 개편했다.

간담회에서는 혁신센터의 파트너 대기업들이 참여하여 그간 혁신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을 지원해 온 사례와 대기업의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도 설명했다. 광주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 이외에도 인라이트벤처스, 전남대,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하고 있으며, 수소분야를 특화하여 수소 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박 장관은 광주혁신센터에서 보육하고 있는 수소관련 스타트업 코멤텍, 제이카 등을 만나기도 했다. 코멤텍은 광주혁신센터와 현대차의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용 불소계 고분자 전해질막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산화한 스타트업이다. 제이카는 수소전기자 ‘넥쏘’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 장관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개선 해야 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 정책철학의 근간인 상생과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기업 또한 스타트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앞으로 중기부에서는 지역별, 분야별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창업·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부의 정책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현대카드 및 청년상인 등 시장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골목 상권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의견을 경청했다. 시장방문 이후에는 대기업 – 소상공인 상생현장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1913송정역시장과 현대카드의 상생협력 사례를 참고하여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네어버 파트너스퀘어가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다. 이런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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