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상용화된 가정용 AI 디스플레이 스피커
기존 누구·누구미니 반납 시 5만원·2만원 보상

SK텔레콤은 AI 스피커 차기작 ‘누구 네모’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누구’에 스피커와 콘텐츠를 보강한 ‘누구 네모’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기존 음성 정보는 말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데 디스플레이는 음성과 동시에 이미지 정보를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미세먼지와 날씨의 경우 화면을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누구 네모’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씨, ▲미세먼지, ▲음악 감상 시 가사 확인, ▲실시간 환율정보, ▲증권정보, ▲운세, ▲지식백과 사전, ▲한영사전 등 다양한 정보를 가시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미세먼지의 경우 수준에 따라 좋음 수준일 경우 초록색, 나쁨 수준일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멀리서도 시각적으로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던 일정관리, 금융정보 등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기능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누구 네모’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29일부터 제품을 인수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누구와 누구미니 반납하면 각각 5만원,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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