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위해 일정 금액 기부하는 컬래버레이션 상품 23종 출시

이랜드리테일이 전개하는 아시아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마리몬드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펜은 중간 유통단계를 제거해 50% 수준의 가격으로 신발을 제공하는 슈즈 SPA 브랜드다. 전국에 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1500억원 규모다.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여러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인권을 위해 행동하고 폭력에 반대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 23종을 출시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학대피해아동의 꿈을 함께 그리자는 슈펜의 ‘Draw a dream’ 캠페인의 일환이며, 학대피해아동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마리몬드의 아몬드 나무 패턴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해당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상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900원이 적립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학대피해아동들의 심리치료 지원사업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기부 적립금은 슈펜에서 일정금액을 기부금형식으로 펀딩하고, 이랜드재단에서 추가 기부금을 적립한다.

슈펜이 제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소비 특징을 보이는 ‘미닝아웃’ 소비행태를 저격하는 상품으로 가심비는 물론, 뛰어난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잡았다.

슈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폭력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선물해주기 위해 기획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랜드리테일
/ 사진=이랜드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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