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XE 등 3개 차종 6266대,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13개 차종 475대 해당
렉서스 LS500h AWD 등 3개 차종 244대는 소음 및 진동으로 리콜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타카타에어백이 장착된 재규어랜드로버 차량 6000여대가 리콜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재규어XE 등 3개 차종 6266대다. 해당 차량에는 다카타 사(社)에서 공급한 에어백이 장착됐다. 이번 리콜 명령을 받은 차량들은 오는 2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모듈를 교체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카타에어백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망 및 부상자 200여명을 기록한 다카타 에어백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며 201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프엠케이에서 유통한 페라리 캘리포니아(F149 CDEL) 등 13개 차종 475대도 전방 에어백 모듈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토요타코리아에서 판매하는 렉서스 LS500h AWD 등 3개 차종 244대는 소음이나 진동 가능성이 발견됐다. 타이어와 휠 조립과정에서 타이어 측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며 균열이 발생하는 탓이다.

이밖에 현대차 트럭 모델 엑시언트를 사용해 케이씨이피공업 등 5개 업체에서 제작 판매한 건설기계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진동으로 배기계통의 매연 저감 연료 분사 파이프의 목 부위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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