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코린도증권, 대표주관 수행···올해 4건 이상 대표주관 목표

11일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 건설사인 메타엡시(PT. META EPSI TBK)를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메타엡시는 인도네시아 현지 건설사로 설계 및 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 사진=NH투자증권
11일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 건설사인 메타엡시(PT. META EPSI TBK)를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메타엡시는 인도네시아 현지 건설사로 설계 및 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건설사 기업공개(IPO)에서 대표주관을 맡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11일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 건설사인 메타엡시(PT. META EPSI TBK)를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메타엡시는 인도네시아 현지 건설사로 설계 및 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현지에서는 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상장에서 메타엡시는 공모가 320루피아(약 26원)에 약 6억2000주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상장시 기업가치는 한화로 약 160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이어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상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대표 주관사로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18년 이후 투자은행(IB) 사업 강화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건의 IPO에서 대표주관사로서 참여했고 올해는 4건 이상의 IPO 대표주관사로 실적을 쌓는다는 목표다. 

NH코린도증권은 IPO 이외에도 채권 인수 주선 업무와 자기자본투자(PI) 등 신규 비즈니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코린도증권의 지난해 경상이익은 37억원으로 직전년도인 2017년 19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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