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관려 기획상품 줄이어 출시··· 벚꽃 문양 포장에 실제 벚꽃 재료도 사용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선보여

봄을 맞아 유통가에서도 벚꽃이 활짝 폈다. 벚꽃 관련 기획상품 출시가 줄을 이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한다.

코카콜라가 2019년 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벚꽃 에디션은 긴 겨울과 꽃샘추위에 움츠러든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이 만개한 벚꽃처럼 생기 있고 화사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선보인 벚꽃 에디션이 화이트 톤에 보틀 중앙을 핑크빛 벚꽃으로 가득 채워 활짝 핀 벚꽃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보틀 상단에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부터 만개한 모습까지 다양하게 핀 벚꽃을 담았으며,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작년 코카-콜라 벚꽃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소비자들이 만개한 벚꽃처럼 화사하고 짜릿한 봄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 벚꽃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완연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이번 벚꽂 에디션과 함께 소비자들 모두 따뜻하고 특별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코카콜라
/사진=코카콜라

 

 

해태제과는 진짜 벚꽃을 갈아 넣은 벚꽃 스틱과자를 내놓았다. 원조 스틱과자 ‘포키’의 봄 시즌 에디션 ‘포키 체리블라썸’을 출시한다.

신선한 벚꽃 원물로 만들어 봄 맛을 살린 제철과자로 벚꽃 피는 3~4월에만 하루 1만개씩 61만개만 내놓는다.초코 과자에 벚꽃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나온 과자 중 벚꽃 함유량이 가장 높다. 겉에 뿌리는 시즈닝이 아니라 벚꽃을 섞은 상큼달콤한 ‘벚꽃크림’를 입혔다.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벚꽃원물을 그대로 쓴 것도 특징이다. 청정 환경에서 자생해 국내 유일하게 식용으로 허가받은 경북 칠곡의 갓 피어난 벚꽃을 갈아 넣어 더 진하고 신선하다.

‘벚꽃 포키’는 벚꽃 관련 식품이 쏟아지는 일본에서 이미 최고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봄 과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벚꽃이 피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과자”라며 “포키 체리블라썸과 함께하면 더 향긋하고 상큼한 봄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사진=해태제과
/사진=해태제과

 

CJ제일제당은 벚꽃 시즌을 맞아 햇반컵반 브랜드에서는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햇반컵반 블로썸 에디션을 출시했다.

다양한 햇반컵반 메뉴들 중 특히 젊은 세대 입맛을 더욱 사로잡고 있는 햇반컵반 버터장조림비빔밥 4개가 들어간 온라인 전용 기획 제품이다. 개화하는 벚꽃 테마의 분홍색 패키지에 모델 박보검 사진이 팝업돼 있어 개인 소장 욕구를 더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쁘띠첼 브랜드에서는 컵 타입의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지난 해 벚꽃 시즌 카카오톡 선물하기 경로에 내놓은 지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던 벚꽃젤리를 새롭게 리뉴얼한 벚꽃 에디션 시즌 2 버전이다. 상큼한 복숭아 젤리 안에 벚꽃 모양 분홍색 젤리를 넣어 봄 느낌을 한층 더했다.

벚꽃 만개한 나들이 도시락 필수 메뉴인 김밥과 유부초밥에 필요한 유부와 맛살 제품도 벚꽃 에디션을 운영한다. 주부초밥왕 새콤달콤 유부초밥, 삼호 안심김밥맛살, 삼호 안심크랩 제품에 화사한 벚꽃 띠지를 둘러, 봄나들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진열대에서의 주목도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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