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오른 리터 당 1295.8원

지난 3월 3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주유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3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주유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398원이었다. 전주보다 리터(ℓ)당 9.8원 올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 주 상승 전환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첫째 주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올랐다. 리터 당 1295.8원이었다.

최저가는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로 전주보다 11.3원 올라 1368.9원이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10원 오른 1411.8원이었다.

경유의 경우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리터 당 1268.4원이었다. SK에너지가 최고가로 1308.7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7.0원 올라 1491.2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10.0원 오른 1372.8원이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8달러 오른 배럴당 68.8달러로 거래됐다.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리터 당 796.73원이었다. 전주보다 0.32원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가능성, 미국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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