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재발화 막기 위해 근접감시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6일 강릉시 옥계면 산불 지역에서 잔불 제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6일 강릉시 옥계면 산불 지역에서 잔불 제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부산 남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5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산불로 4명이 다치고 임야 4㏊(헥타르)가 불에 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6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남대산에서 전날 오전 2시께 일어난 산불이 1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 지역의 대응 1단계 조치를 해제했다.

남대산 산불로 진화과정에서 진화인력 4명이 다쳤다. 임야 4㏊가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3300만원의 재산피해가 생겼다.

현재 이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소방본부는 운봉산, 남대산 등에서 남은 불씨가 강한 바람에 다시 발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 인력을 배치, 감시하고 있다.

지난 2일 산불로 임야 20㏊를 태운 해운대구 운봉산에서도 지난 5일 새벽 불이 세 번째 재발화했지만 진화됐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