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평균 연령 가장 낮은 곳은 넷마블 ‘46.91세’···포스코는 ‘63세’로 가장 높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 유일한 여대 출신···조성진 LG전자 대표, ‘고졸 신화’

삼성전자가 1000명이 넘는 가장 많은 임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e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62개 기업 (우선주 및 ETF, 공기업 제외)을 분석한 결과, 미등기 임원 나이를 기재하지 않은 엔씨소프트와 카카오를 제외한 60개 기업의 임원 평균 연령은 54.69세로 나타났다. 

임원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기업은 넷마블로 임원들의 평균 연령이 46.91세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로 임원들의 평균 연령이 63세였다. 

이미지=김태길 디자이너
/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가장 많은 임원을 보유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은 1044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311명을 보유한 LG전자, 3위는 260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였다. 반면 가장 적은 임원을 보유한 곳은 한미사이언스로 9명의 임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각각 10명과 12명의 임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62개 기업 대표이사(복수 대표이사 포함) 83명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를 나온 CEO(최고경영자)는 각각 13명이었다. 연세대 출신은 8명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SKY’ 비율은 41%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균관대(6명), 부산대(3명), 중앙대(3명), 영남대(3명), 단국대(2명), 한양대(2명) 출신 CEO도 눈에 띄었다. 

한편 대표이사 가운데 여대를 졸업한 인물은 숙명여대를 나온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유일했으며, 조성진 LG전자 대표는 83명 중 유일한 고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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