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리콜은 두 달 전과 비슷한 96% 완료···전체 리콜 이행률은 94%

BMW그룹코리아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2차 리콜 대상 작업 이행률이 91%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BMW그룹코리아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2차 리콜 대상 작업 이행률이 91%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BMW그룹코리아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2차 리콜 대상 작업 이행률이 91%를 기록했다. 전체 리콜 이행률은 94%로 집계됐다.

BMW코리아는 4일 2차 리콜 대상 6만5000여대 중 91%인 5만9987대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리콜된 2차 대상은 지난 1월엔 3만2679대가 리콜된 바 있다. 두 달 전과 비교해 2만5000여대가 늘었다.

1차 리콜 대상의 경우 두 달 전과 비슷한 수치다. 지난 1월 BMW코리아는 1차 EGR 리콜 대상 차량 10만6000여대 중 약 94%에 해당하는 10만90대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선 10만6000여대 중 96%에 해당하는 10만2468대의 리콜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두 달 동안 리콜 이행률은 약 2%포인트 증가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 우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특히 리콜 전담센터뿐 아니라 딜러사 영업사원까지 나서 리콜 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렌터카 회사,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40여개의 관련 업체에 협조를 구해 리콜예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들을 위해서는 요청 시 직원이 직접 차량을 픽업하고 작업완료 차량을 다시 전달해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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