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저하, 추가 자본확충 여력 감소 반영”

동양생명 본사 모습. / 사진=연합뉴스
동양생명 본사 모습. / 사진=연합뉴스

나이스신용평가가 동양생명보험의 장기신용등급(보험금지급능력등급 AA+, 후순위사채 A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보험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도 이자율차 역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순이익 변동성 확대, 추가 자본확충 여력 감소 등으로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을 반영해 동양생명의 등급 전망을 낮췄다”고 말했다. 

나이스신평은 동양생명 이익창출의 안정성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또 동양생명의 보험영업 현금흐름 감소로 당분간 회사 순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나이스신평은 동양생명의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규제 강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자체 자본확충 규모가 감소했고 대주주의 제한적인 증자 참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동양생명의 RBC비율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시장지위와 목표시장 내 사업 경쟁력, 실적 변동성 확대·대주주 이슈 등으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변화, 수익성·자본적정성 변화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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