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본문]

1. 은행들이 세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2. 예금, 적금, 대출 등 국내 금융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은행마다 출혈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2~3년 사이 은행들이 택한 대책은 '글로벌 진출'입니다. 

4.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9억828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습니다. 

5. 지역별로는 홍콩(1억7500만달러), 중국(1억5400만달러), 베트남(1억3200만달러) 등 순으로 당기순이익이 높았습니다. 

6. 지난해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 진출 국가 및 해외 점포 수는 39개국, 189개입니다. 해외 점포 수는 전년말과 비교해 4개 증가했습니다. 

7. 해외점포의 이익 중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에 달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이자이익 중심으로 순익을 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8. 은행들은 특히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신남방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민은행은 캄보디아, 하나은행은 중국 등지에서 힘을 쏟고 있습니다. 

9. 우리은행의 손태승 행장, 신한은행의 진옥동 행장, KEB하나은행의 지성규 행장 등 주요 시중은행의 행장들이 모두 '글로벌 통'으로 유명합니다.

10. 삼성전자, 현대기아차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은행에서도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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