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GM 아태지역본부에서 MOU 체결···주요 20개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

(왼쪽부터)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쟈니 살다나 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 부사장, 우므루자코브 샤브카트 우즈오토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 사진=한국GM
(왼쪽부터)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쟈니 살다나 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 부사장, 우므루자코브 샤브카트 우즈오토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 사진=한국GM

 

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문(GMI)가 우즈오토, 한국GM 협신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발전과 부품공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GM은 지난 27일 GM 아태지역본부에서 한국GM, 우즈오토, 한국GM 협신회 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쟈니 살다나 GMI 구매부문 부사장, 마르시오 루콘,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 우므루자코브 샤브카트 우즈오토 회장, 슈쿠로브 아지즈 우즈오토 부회장,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및 주요 20개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오토의 차세대 신차종 개발에 국내 부품 협력사들의 참여와, 이를 위한 상호협력 및 사업 확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부품 협력사들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부품 국산화 활동 지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위한 부품공급 등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살다나 부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의 내수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부품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 및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샤브카트 회장은 “작년 한국GM와 국내 부품 협력사의 도움으로 22만대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즈오토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원 하에 올해 25만대의 생산 및 판매를 계획하고 있고, CIS 국가 및 러시아 등에 수출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등 사업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샤브카트 회장은 참석한 부품 협력사 대표들에게 우즈오토의 차세대 신차종 개발 계획을 설명한 뒤 국내 부품 협력사의 적극적 참여를 제안하고,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예정된 신차종 개발 워크숍에 국내 부품 협력사들을 초청했다.

문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GM 협력사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국GM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 및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부품을 제공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