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 국무위원장과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낙관적"

자유조선은 26일 오후(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올린 '마드리드에 관한 팩트들'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일은) 습격(attack)이 아니었다"며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 내의 긴급한 상황에 대응(responded)했던 것뿐"이라며 대사관 침입을 인정했다.  /캡처=자유조선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가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김한솔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보호 하에 뉴욕 인근에서 지내고 있다는 일부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답변했다.

아울러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 대사관 침입 사건의 용의자 10명 중 미국인 거주자 1명, 미 시민권자 1명 수배에 대해 미국 당국의 협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스페인 당국이 이 사건에 대해 여전히 조사 중이며, 조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국무부 소관이 아니니 스페인 경찰당국 및 미 법무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말한 것처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대북정책에 대한 양국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해 중국 뿐 아니라 다른 협력국들과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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