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초고화질 영상 담은 ‘SKT 5GX관’ 신설
아이돌·영화·웹툰·스포츠·전시·여행 콘텐츠 마련

옥수수 내 5GX관 화면 모습. / 사진=SK텔레콤
옥수수 내 5GX관 화면 모습.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5G 상용화를 앞두고 인터넷 기반 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oksusu)에 특화 미디어 콘텐츠를 28일부터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옥수수 첫 화면에 핵심 메뉴(탭) 중 하나로 ‘SKT 5GX관’을 마련했다. ‘SKT 5GX관’에서 ▲아이돌,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콘텐츠,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스크린처럼 볼 수 있는 ’5G 맥스(MAX)’ 콘텐츠, ▲풀HD나 4K UHD 급의 ’초고화질’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VR관에 있는 콘텐츠들을 감상할 때 삼성 기어VR, 카드보드, 데이드림 기기 등을 연결하면 VR 기기 전용 서비스인 ‘SKT 5GX VR 앱’ 등을 통해 더욱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SK텔레콤의 5GX VR 서비스는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고화질 360도 영상’,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는 ‘소셜 VR’, ▲대형 화면으로 실감나게 보는 ‘3면 스크린 영상’ 등 기존과 차별화된 미디어 경험을 선사한다. SK텔레콤은 뮤직(아이돌), 스포츠, 영화, 여행, 전시 등 VR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우선 ‘아이돌 라디오’, ‘주간 아이돌’, ‘아프리카TV 댄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이돌 콘텐츠를 독점 제공해, 케이팝(K-POP) 팬들에게 아이돌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VR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 분야는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타사보다 ‘한발 빠른 생중계’, 경기장 전체를 보여 주는 ‘5GX 와이드 뷰’,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소셜 VR 생중계’ 등을 제공한다. 필라테스 여신이라 불리는 양정원의 1:1 VR 피트니스 레슨, 혼자서도 골프를 배울 수 있는 1인칭 VR 골프 레슨 등도 선보인다.

또한 엑소(EXO) 도경수가 더빙한 애니메이션 ‘언더독’ VR 체험 영상과 공포 VR 영화 전문 스튜디오인 '다크코너' 작품 등 VR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밖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문화 생활을 위해 국내외 유명 갤러리 전시를 음성 설명과 함께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VR 갤러리’, 전 세계 40여 개 도시의 주요 명소를 360도 VR로 체험하는 ‘원데이 트립’ 시리즈 등도 제공한다.

‘5G MAX’ 메뉴에서는 최신 인기 영화, 다큐멘터리, 익스트림 스포츠 등 초고화질 영상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영상 시청 중 VR 기기를 연결하면, 실제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영상을 보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풀HD급 이상으로 영상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야각도 135°로 넓혔다.

몰입형 시청 경험에 맞는 아이맥스급 영화를 비롯해 큰 화면에 어울리는 자연, 동물, 우주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을 준비했다.

‘초고화질’ 메뉴에서는 풀HD나 4K 이상 UHD 급의 드라마, 예능, 음악 채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카이캐슬’, ‘로맨스는 별책부록’, ‘하나뿐인 내편’, ‘아이템’, ‘열혈사제’ 등 최신 드라마와 인기 종영작, 야외 로케이션 위주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초고화질 영상은 ‘핀치 줌’ 기능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화질 저하 없이 당겨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드라마의 특정 장면이나 예능 속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표정까지 선명하게 확대해 볼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현재 프로야구 중계처럼 공연이나 e스포츠 생중계를 여러 개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SKT 5GX관’을 통해 5G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을 VR콘텐츠와 초고화질 영상을 고객이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옥수수뿐 아니라 푹(POOQ)과의 통합법인 서비스를 통해서도 미디어 혁신을 거듭해 뉴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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