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원과 10년간 총 6억원 기부 약정···매년 생명과학과 대학원생 5명에 전달

27일 강남구 삼성동 메디톡스 사옥에서 진행된 ‘메디톡스 4기 펠로우십 장학금 전달식’에서 양기혁 메디톡스 부사장(좌측 네번째)과 한용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대학장(좌측 첫번째), 김대수 생명과학과장(우측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메디톡스
27일 강남구 삼성동 메디톡스 사옥에서 진행된 ‘메디톡스 4기 펠로우십 장학금 전달식’에서 양기혁 메디톡스 부사장(좌측 네번째)과 한용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대학장(좌측 첫번째), 김대수 생명과학과장(우측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지난 2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메디톡스 4기 펠로우십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 5명에게 총 6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톡스 펠로우십은 한국 생명과학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메디톡스가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과 10년간 총 6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 매년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대학원 재학생 5명에게 6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양기혁 메디톡스 부사장과 한용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대학장, 김대수 생명과학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디톡스 펠로우십 4기’로 선발된 박미소, 김자영, 권준엽, 부이띠녹안(Bui Thi Ngoc Anh), 신은지 등 5명의 생명과학대학원 재학생들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양기혁 부사장은 “다가오는 지식기반산업 시대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디톡스는 생명과학 분야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장기적 안목을 갖고 추진해 바이오산업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대학은 바이오 분야 다학제적 교육 및 연구를 추구하며, IT 및 NT기반기술과 융합을 통한 신학문 개발로 국가 바이오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74년 생물공학과로 시작된 생명과학과는 창의적 연구능력을 갖춰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생명과학자 및 생명공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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