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 3기종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 선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에 꾸려진 한화정밀기계 부스. / 사진=한화정밀기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에 꾸려진 한화정밀기계 부스. / 사진=한화정밀기계

한화그룹 협동로봇 제조회사 한화정밀기계가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 참가해 협동로봇 브랜드 ‘한화로보틱스’를 전시하고, 협동로봇 3기종(HCR-3, HCR-5, HCR-12)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한화 협동로봇 HCR은 공장 자동화 및 중소 제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 측은 이번 전시장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모바일 협동로봇 존(Mobile Manipulator Zone)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협동로봇들은 고정된 위치에서만 작업이 가능했던 반면, 이번에 한화정밀기계가 개발 중인 '모바일 협동로봇'은 이동 가능한 로봇을 결합해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작년 12월 국내 최고 모바일 로봇 업체인 유진 로봇과 MOU를 체결하고 공동개발을 시작하여, '모바일 협동로봇' 양산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AI 존(AI Zone)에서는 AI 기술(딥러닝)을 협동로봇에 적용하여, 기존에는 반드시 사전에 프로그래밍을 해야 했지만,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물건을 픽 앤 플레이스(집고 옮기는) 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 한화정밀기계는 협동로봇의 주변 장비들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Rodi-X'라는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Rodi-X'를 활용하면 로봇 주변 장비들을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한화정밀기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제 제조업 공정에서의 여러가지 협동로봇 적용사례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로봇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여러 가지 솔루션 확대 및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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