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건 원안대로 통과···김교현 사내이사 재선임·임병연 사내이사 신규 선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면서 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대표이사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라토리움’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전(全)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롯데그룹 화학BU장 김교현 사장도 신 회장과 함께 재선임 됐으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임병연 부사장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신 회장의 재선임을 두고 잡음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신 회장이 9개 계열사 등기이사를 유지 중인 것을 두고 “과도한 겸직”이라 평가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현재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제과, 호텔롯데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며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등의 사내이사를 겸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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