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확정 실적 매출 7조1834억원, 영업익 282억원···당기순이익 -1959억원으로 최근 5년來 최저

아시아나항공이 26일 재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26일 재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재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 22일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지 나흘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용리스항공기 정비 충당금 추가 반영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 반영 ▲관계자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 감사법인의 한정 의견 제시 사유들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아시아나항공의 확정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조18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손실 195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는 비용이 증가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로 회계적인 부담과 재무적인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엄격한 회계기준 적용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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