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법인 세전 이익 약 700억원 예상
“올해 일본 진출···중국·인도 비즈니스 확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기로 한 결정이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 언급했다 / 사진=연합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기로 한 결정이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 언급했다 / 사진=연합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기로 한 결정이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 언급했다. 

25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올해 일본 진출과 중국 및 인도 비즈니스 확대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5월 그룹 글로벌경영전략고문에 선임되면서 국내 사업은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맡기고 해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1분기에 그룹 해외법인의 세전 이익으로 약 700억원이 예상된다숫자보다도 미래에셋 임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 기쁘고 값지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여전히 갈증도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올해 일본 진출과 중국과 인도의 비즈니스도 확대 등 해외 비즈니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일본에 진출하고 중국과 인도의 비즈니스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향후 글로벌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결정할 때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미국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글로벌X’ 인수 이후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다. 

박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해외 비즈니스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후대 경영인에게 글로벌 미래에셋을 물려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점도 치하했다. 

박회장은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가 살아갈 나라, 사랑해야 하는 우리나라다라며 미래에셋이 고객과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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