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통해 회계·세무 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활성화

사진=삼일회계법인, 위워크랩스
사진=삼일회계법인, 위워크랩스

삼일회계법인이 글로벌 공유사무실 기업 위워크 코리아 산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위워크 랩스 (WeWork Labs)’와 손잡고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삼일회계법인과 위워크 코리아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 MOU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워크 랩스’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회계, 세무는 물론 투자 유치 등 사업 초기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삼일회계법인이 지원하면서 국내 최초로 현장 밀착형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의 전담팀이 위워크 랩스에 상주하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기초 상담 및 필요한 자문을 진행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삼일회계법인의 3000여명 전문가, 25만여명의 PwC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시장 개척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이 회원사로 있는 PwC글로벌은 유럽 지역에서 ‘넥스트레벨(NextLevel)’, 미국에서 ‘스타트업 자문그룹’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랩스는 올해 3월 기준 전 세계 15개 국가, 32개 도시, 48개 지점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위워크 랩스 멤버들은 전 세계 27 개 국가, 100개 도시, 425개 지점 및 40만 명 이상의 위워크 멤버 및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다.

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대표는 “위워크 랩스 매니저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스타트업들은 사업초기 운영 전반에 대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조언을 필요로 한다. 나아가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위한 중견 및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역시 이들에게 중요하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 및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워크 랩스 및 위워크의 노력과 더불어 삼일회계법인의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향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동규 삼일회계법인 마켓리더는 “위워크 랩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목표는 한 마디로 동반성장”이라며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파트너사인 위워크 코리아 및 위워크 랩스, 혁신적 사업모델을 추구하는 삼일회계법인의 기존 고객사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초기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전략 및 운영전략의 구체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들 간의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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