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이용자 수 2억5000만명 넘어···기업가치 약 120억달러 추정

/사진=핀터레스트 화면 캡처
2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일부 외신은 핀터레스트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으며, 내달 중순 뉴욕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사진=핀터레스트 화면 캡처

 

미국 이미지 공유 및 검색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뉴욕 증시에 상장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핀터레스트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장 관련 주식 발행 수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 1월 핀터레스트가 올 상반기 IPO를 통해 약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7년 펀딩 과정에서 12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핀터레스트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을 검색,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활동 중인 월간 이용자 수는 2억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핀터레스트가 상장 신청에 앞서 공개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7억5600억달러(8600억원)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지만, 최종손익의 경우 순손실 6200만 달러(약 70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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