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세미나·고객 우대 상품 제공
NH농협은행은 행장이 외부서 고객 맞이 행사 참여

4대 시중은행 로고. / 사진=연합뉴스
4대 시중은행 로고. / 사진=연합뉴스

은행들이 봄을 맞아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은행장과 직원이 은행 외부로 나가 고객을 만나거나 봄맞이 상품을 내놓고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7일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를 통해 고객들과 만난다. 장소는 서울 명동2가 우리사랑나눔센터다. 우리은행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우리은행 WM자문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냉각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적은 목돈으로 단기간 안전하게 투자 가능한 투자처와 부동산 관련 절세 방법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신청은 영업점 및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팀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직원들과 외부로 나가 고객을 맞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이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새봄맞이 고객사랑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일 이 행장과 임직원들은 고객에게 꽃씨와 미니화분 등을 나눠주고 윷놀이, 룰렛돌리기 같은 체험행사도 실시했다. 현장에선 금융상담 창구도 운영하며 고객상담을 진행했다. 이 행장은 “생동하는 봄을 맞아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젊은 고객을 겨냥해 같은 날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KB청춘마루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와 함께 ‘청춘과 행복’을 주제로 이벤트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의 캐릭터 리브와 무슈샤를 활용해 여행을 모티브로 하는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소개한 작품들은 향후 통장, 카드 등 다양한 상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봄맞이 상품도 출시 중이다.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응원팀 성적에 따라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및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이다. 최고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또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잠자는 IRP를 깨워~봄’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은 ‘국민체력 100’ 사업을 운영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체력 100’ 서비스 고객은 하나은행 ‘제휴적금’ 가입 시 에버헬스 가족검진 앱을 통해 전국 80여개의 건강검진 기관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외화예금 신규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환테크~ 캐슬(castle)! KB외화예금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미화(USD) 1만달러이상 ‘KB외화정기예금’을 신규로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50만원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환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이벤트를 통해 외화예금 이자와 환차익 비과세,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혜택 등과 더불어 푸짐한 경품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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