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실적 인정받아 2020년까지 재선임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이 재선임됐다. 지난 2013년 2월 각자대표로 취임한 두 사람은 3연임으로 2020년 3월까지 현대해상을 이끈다.
현대해상은 22일 서울 현대해상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2018년 현대해상 당기순이익은 3755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주주들은 2013년부터 현대해상을 꾸준히 성장시킨 경영진에 신뢰를 보냈다.
두 사람의 각자대표 체제 이후 현대해상은 2013년 1915억원, 2014년 2333억원, 2015년 2033억원, 2016년 3997억원, 2017년 4728억원으로 매년 실적이 올랐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다시 선임됐다. 정 회장은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사외이사에는 진영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산학협력중점 교수가 재선임됐고 김태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