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철 사장 사내이사 선임···"시장 기회요인 적극 활용"

22일 오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LG이노텍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윤시지 기자
22일 오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LG이노텍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윤시지 기자

LG이노텍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사장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LG이노텍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김정대 전무(최고재무책임자, CFO) 주재 하에 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이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최고생산책임자(CPO),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유영수 사외이사는 재선임 됐고, 박상찬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부임하게 됐다. 정년채 ㈜LG전자 팀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 구성인원은 전년과 같은 7명, 이사 보수 총액 내지 최고한도액도 지난해와 같은 4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의사회 의장을 맡은 김정대 전무(CFO, 최고재무책임자)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과 대외 변수 속에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분석해 선제적 대응책을 강구했다”며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와 패러다임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의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회사의 지향점이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전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소재 부품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 주력 사업에 대해선 기술로 품질을 제고하고 비수익사업은 신속한 흑자 사업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 7조9821억원, 영업이익 26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 11.1% 각각 실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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