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임상 비용 등에 쓸 예정
키움증권 1000억원 투자 나서

신라젠이 1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신라젠은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주요 파이프라인(Pipeline) 임상비용,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 대상자는 키움증권과 키움아이온코스닥스케일업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 키움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삼성증권, KB증권 등이다.

이 중 키움증권과 키움아이온코스닥스케일업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 키움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원, 50억원, 20억원어치의 물량을 담는다. 나머지는 수성자산운용의 ‘수성코스닥벤처 멀티에셋공격투자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수성멀티메자닌P4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 각각 20억원, 10억원을 투자한다. 

다만 이번 신라젠의 CB 발행 규모는 당초 목표 금액인 3000억원보다 3분의 1 가량 줄어든 규모다. 펙사벡 임상3상을 둘러싼 논란에 투자자들이 이탈하자 CB 발행 규모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에 발행된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0%와 3.0%다. 사채만기일은 2024년 3월 21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신라젠 주식회사 기명식 보통주로 총 156만8940주다.

CI=신라젠
CI=신라젠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