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한신평, 이지스자산운용 기업어음 신용등급 ‘A3+’
  • 황건강 기자·CFA(kkh@sisapress.com)
  • 승인 2019.03.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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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펀드 부문 시장지위 우수···부동산 수탁고 규모 기준 1위 운용사
단기 차입 의존 투자확대, ‘불안 요소’

한국신용평가가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 등급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결정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 운용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운용 위주의 집합투자사업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5년 이후 매년 5조원 이상 운용규모가 증가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말 펀드 차입부채를 포함한 총 운용규모는 25조원에 달한다. 자기자본 기준 총 수탁고는 11조7000억원으로 부동산 수탁고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1위 운용사다. 

부동산펀드 상위운용사 현황 / 표=한국신용평가
부동산펀드 상위운용사 현황 / 표=한국신용평가

 

수탁잔고가 장기계약 중심이라는 점과 펀드 구조가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향후 운용규모의 안정적 성장을 예상하게 하는 요소다. 한신평은 운용 규모와 연동해 운용 수수료 수입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 NPL(부실채권) 사업 진출 등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우수한 시장지위에도 단기 차입에 의존한 투자확대는 불안 요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단기차입을 통해 부동산 펀드 자체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차입부채는 총 494억원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146.7%다. 

김영훈 한신평 연구원은 집합투자증권이 자산의 6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차입부채는 만기 1년 이내 단기차입으로 조달 중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의 자산부채 만기구조, 대체자금 조달능력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건강 기자·CFA
금융투자부
황건강 기자·CFA
kkh@sis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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