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에 조사관 보내 현장 조사 벌여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 사진=LG전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 사진=LG전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전격 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여의도 LG트윈타워 등지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LG그룹 물류 계열사 판토스에 대한 부당지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으며 조사 대상엔 LG, LG전자, LG화학, LG상사, 판토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포함됐다.

비상장자 기준으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가 지분 20%이상을 보유하면 사익편취 규제대상이 된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일가는 판토스 지분 19.9%를 보유했다가 지분을 정리해 해당 규제 적용대상은 되지 않는다.

한편, 재계 사정 무풍지대였던 LG마저 공정위 조사가 들어가면서 기업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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