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제조사와 긴밀하게 소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9일 5세대(5G) 상용화 세계 최초에만 집착한 나머지 망 구축, 단말기, 요금제 등 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설명자료를 내고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품질로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관련 업계와 소통하고 시장의 준비상황을 파악하면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각에서 과기정통부가 5G 요금제를 반려하고 단말기 출시 일정까지 밀리면서 당초 이달 말 예정이었던 5G 상용화가 불가능해졌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관련 업계와 적극 협력하면서 우리나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 계획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최근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오는 5월로 예정했던 5G 상용화를 앞당겨 다음 달 11일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5G 세계최초 타이틀을 걸고 경쟁중이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다음 달 5일 출시해 우리나라의 ‘5G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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