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 지원 프로그램···결선 선정 16개 과제 각 2억원 지원

지난해 진행된 서울혁신챌린지 네트워킹 데이 사진. / 사진=서울시
지난해 진행된 서울혁신챌린지 네트워킹 데이 사진. / 사진=서울시

혁신기술을 가진 서울시민이나 기업, 대학에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서울혁신챌린지’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혁신챌린지 신청 접수를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서울 소재 기업이거나 서울 소재 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 형태를 갖춰야 한다. 대학의 경우 서울소재 대학이나 분교가 서울에 있는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온‧오프라인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전문 멘토단 및 다른 참가자와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꾸린 뒤 시제품을 개발해 결선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총 10개월간 진행된다. 최종결선은 올해 12월에 열린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예선을 통과한 32개팀에 각 2000만원 내외의 R&D 개발비용을 지원한 뒤 전문가들의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해 우수기술 16개 과제를 선정, 팀당 최장 1년간 최대 2억 원의 R&D 비용을 지원한다.

예선 통과 팀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기술 관련 전문가, 지식재산권, 사업화 관련 법령 및 규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챌린지 기간 전문가 멘토단 및 다른 참가팀들과 교류, 협력을 위한 온라인 페이스북 그룹 활동,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기술개발 플랫폼 소개, 지식재산권 취득 연계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결선에 선정된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R&D지원금 외에도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후속지원을 통해서 마케팅과 투자지원, ‘혁신기술 공공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을 통한 실증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관리를 할 예정이다.

예선과 결선에서 탈락한 팀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평가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탈락 이유와 보완 방향 등에 대한 꼼꼼한 피드백을 진행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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