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고출력 차량에 맞는 옥탄가 94이상 휘발유

현대오일뱅크 마케팅부문장 문성철 상무(왼쪽)와 CJ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 /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마케팅부문장 문성철 상무(왼쪽)와 CJ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 /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가 국내유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연료로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대회 주관사인 CJ슈퍼레이스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 CJ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성능‧고출력을 요구하는 고급차량과 경주용차량엔진의 경우 높은 ‘옥탄가’에 맞춰 설계돼 있어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로 요구된다. 옥탄가란 가솔린이 연소할 때 이상폭발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수치가 높을수록 고급휘발유로 분류된다.

일반 휘발유의 경우 엔진 연소 과정에서 간혹 이상 폭발을 일으켜 엔진출력 저하를 야기한다. 이런 노킹(Knocking) 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휘발유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급 차량 및 경주용 차량에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규격보다 우수한 옥탄가 100 이상의 고급 휘발유만을 생산하고 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과거 자체 카레이싱팀을 십 년 넘게 운영한 경험과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품질에 자신있다"며 "대회기간에 맞춰 취급점을 확대하고 수입차 등 고급차 대상 판촉 행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처음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최정상급 프로팀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다른 대회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용인 에버랜드와 인제 스피디움, 영암 KIC에서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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