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모두 운영
가입비와 자기부담금 6만원 내야 해
LTE용 기기 단말기값 보상받고 5G 단말기값은 지불해야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LTE모델을 사용하다가 5G 폰이 출시되면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지난 13일까지만 가입을 받았지만 5G 단말기 출시가 늦어진데다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 공급이 늦어져 개통을 못한 이들을 위해 가입 기간을 늘렸는데요. 어떤 유의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Q 갤럭시S10에서 5G폰으로 교체돼요?
A 네. 이통 3사 모두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TE용 갤럭시S10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S10 5G 단말기 출시일 포함 10일간 5G 단말기로 교체 할 경우 갤럭시S10 LTE를 반납하고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는 프로그램인데요. 가입비 3만원과 추가금 3만원 총 6만원을 내면 LTE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게 되지요.
Q 가입비 내는 방식이 다 다르다고 들었는데요.
A KT 슈퍼찬스 가입 금액은 부가세 포함 3만원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마이(My) 5G클럽’의 경우 월정액 5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는 100% 가입비를 면제해 주고 있고, 3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과 1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각각 가입비 50%, 10%를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 ‘S10 더(The) 슈퍼찬스’는 가입비를 멤버십 포인트에서 100% 차감할 수 있고, 5G 단말기로 기변할 때에는 멤버십 할인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Q 갤럭시S10 5G는 언제 나와요?
A 아직 미정입니다. 기존에는 이번 달 말에 5G 단말기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출시 일정이 미뤄져서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이통 3사에 다 있나요?
A 이통 3사 모두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T가 지난달 25일 갤럭시S10 LTE 예약판매와 함께 업계에서 처음으로 초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찬스’를 선보인 이후 나머지 통신사도 같은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SK텔레콤은 ‘마이(My) 5G클럽’, LG유플러스는 ‘S10 더(The) 슈퍼찬스’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Q 알뜰폰 사업자도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나요?
A 아니오. 아직 알뜰폰 사업자들은 5G 서비스를 할지 미정입니다. 이통 3사가 5G 망 대여를 놓고 아직 논의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5G 단말기가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서 출시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요.
Q 많이들 가입하나요?
A KT에 따르면 갤럭시S10을 구매하는 이들 3명 중 1명은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집단상가 대리점 판매원들에 따르면 그곳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원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Q 단말기 값을 더 내야 하나요?
A 이 프로그램은 단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한 LTE 모델을 반납하고 LTE 구매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5G 모델 구입비용을 깎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총 6만원을 통해 LTE 모델 할부금만 면제 받고 새롭게 5G 모델은 구매해야 합니다. 아직 5G 단말기의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고요. 6만원은 짧은 기간 동안 LTE 단말기를 사용한 비용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편하겠습니다.
Q 중간에 마음이 변하면 어쩌죠?
A 5G 단말기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5G 요금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기존에 사용하던 LTE용 기기를 사용하고 싶을 때에는 포기할 수 있습니다.
Q 서비스 해지 후 재가입이 가능한가요?
A 재가입은 불가능합니다. 기기 변경 보장 기간이 지난 뒤에는 가입비 환불도 불가능합니다. 서비스 가입 후 기기변경 시에도 자동으로 해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