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2일, KT·LG유플러스 23일까지로 연장
갤럭시S10 5G 출시 늦어진 탓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갤럭시S10 5G 단말 초단기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찬스’ 가입 종료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슈퍼찬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 사진=KT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갤럭시S10 5G 단말 초단기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찬스’ 가입 종료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슈퍼찬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 사진=KT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10 LTE 기기에서 추가금을 내면 갤럭시S10 5G로 교체하는 기기변경 프로그램 가입기간을 일제히 연장한다.

기존에 가입기간은 오는 13일까지었지만 SK텔레콤은 오는 22일까지, KT와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로 가입기간을 변경했다. 갤럭시S10 5G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가입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KT는 지난달 25일 갤럭시S10 LTE 예약판매와 함께 업계 최초로 초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찬스’를 선보였다. 슈퍼찬스는 LTE용 갤럭시S10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S10 5G 단말기로 교체 할 경우 갤럭시S10 LTE를 반납하고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슈퍼찬스 가입을 시작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갤럭시S10 LTE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 세 명 중 한 명이 슈퍼찬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에서 30대 고객 비중이 전체 슈퍼찬스 가입자의 60% 수준에 달해 2030세대의 5G 단말 대기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KT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슈퍼찬스 가입 종료일을 기존 13일에서 오는 23일로 연장했다.

KT 슈퍼찬스 가입 금액은 부가세 포함 3만원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갤럭시S10 5G’ 출시 후 10일 내 5G 단말을 구입하면, 가입금액 외에 본인 부담금 3만원만 추가로 내고 S10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KT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마이(My) 5G클럽’의 경우 월정액 5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는 100% 가입비를 면제해 주고 있고, 3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과 1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각각 가입비 50%, 10%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S10 더(The) 슈퍼찬스’는 가입비를 멤버십 포인트에서 100% 차감할 수 있고, 5G 단말기로 기변할 때에는 멤버십 할인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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