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아 스타벅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스벅TV 개설
파트너, 고객, 전문가 등 찾아가 다양한 의견 경청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소개 예정

14일 유튜브 스타벅스코리아 계정에 스벅TV가 개국했다. /사진=스벅TV 유튜브 캡처
14일 유튜브 스타벅스코리아 계정에 스벅TV가 개국했다. /사진=스벅TV 유튜브 캡처

스벅TV가 탄생했다. 한국에 상륙한 지 20년이 된 스타벅스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안에 스벅TV를 개국한 것이다. '스벅 미남 찰스'라고 불리는 진행자가 나타나서 7분간 서울시내 각각의 스타벅스 매장을 돌며 파트너들에게 말도 하고 분장도 한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콘텐츠인 스벅TV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세로 떠오르는 유튜브 채널을 십분 이용해 친밀감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스벅TV만 있는 건 아니다. 국내 2위 커피 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 역시 유튜브 채널이 있다. CJ그룹이 운영하는 채널에 올라온 '투썸플레이스 알바만 아는 비밀 꿀팁'과 같은 영상이 올라간다. 파리바게뜨도 파리바게뜨TV에서 '빵과후(WHO)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스벅TV는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들이 진행자로도 출연하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으며, 운영 서비스, 제품, 매장, 커피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별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My DT Pass’,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운영 서비스를 진행자가 직접 체험해 보거나, 특성화되어 있는 전국의 다양한 매장들을 방문해 소개하는 한편, 커피대사가 진행하는 커피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파트너, 고객, 외부 전문가 등을 찾아가는 형식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해 나가는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스벅TV 개국 첫 번째 콘텐츠는 고객이 자신의 닉네임을 등록하면 파트너가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을 주제로 삼았다. 현재 400만 명의 고객들이 사용하는 닉네임을 통한 소통 과정을 소개하면서 진행자가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한편, 닉네임에 대한 파트너들의 다양한 반응과 의견을 담았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궁금해 하는 매장이나 음료, MD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하고, 스타벅스 매장뿐만 아니라 외부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서 소통하는 방식으로 스벅TV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