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미만 서울 거주 아동 대상···27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피서 접수

13일 서울문화재단에서 개최된 장애아동 창작지원 후원 협약식에서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왼쪽)와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조아제약
13일 개최된 장애아동 창작지원 후원 협약식에서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왼쪽)와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조아제약

조아제약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올해로 7년 째를 맞은 장애아동 미술 창작지원 사업인 ‘프로젝트A’의 참가 아동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아제약과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3일 서울문화재단 5층 회의실에서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9 프로젝트A에 참가를 원하는 장애아동(서울 거주 16세 미만)은 오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조아제약은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3일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날 참가자 중 5명을 선발해 2019년 프로젝트A 사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일일 이벤트를 통해 예술적 잠재력이 큰 아이에게 전문 작가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조아제약이 후원하는 프로젝트A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발굴을 목적으로 예술가 멘토와 장애아동 멘티를 1:1 매칭 하는 아트링크 방식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5개월간 정기적 만남을 통해 숨겨진 예술적 재능이 되살아나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프로젝트A 출신 멘티들 행보도 눈길을 끈다. 1기(2013년) 멘티 출신인 한승민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9, 10기 입주작가이자 청년 작가로 활동 중이다. 2기(2014년) 멘티였던 김도영 작가는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에 단독으로 소개되는 등 프로젝트A를 시작으로 국내외 예술활동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또 1기 멘티 출신 신동민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2018년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해당 사업 지원금을 후배 작가 양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아동의 예술 길잡이가 될 2019년 프로젝트A의 멘토는 ▲서양화가 정경희 ▲큐레이터 이현주 ▲서양화가 최윤정 ▲설치예술가 박대수 ▲서양화가 김현하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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