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수사관 10여명 투입

포스코 서울사무소 /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서울사무소 /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포항 본사가 불과 한 달 만에 재차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13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사관 10여명을 급파해 포스코 포항본사 투자엔지니어링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포스코 일감을 따내기 위해 투자엔지니어링실 임원 등을 대상으로 외주업체가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5일 경찰은 설 연휴 중 발생한 현장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항제철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 측은 사내 재해속보를 통해 심장마비를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부검결과 ‘장기 파열 등에 의한 과다출혈’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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